아이들과 든든한 석갈비 한 상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평일 저녁,
집에 가서 뭘 해주기도 시간이 늦으니
그냥 외식을 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을 픽업한 게 이미 7시를 지나..)
딸아이는 자꾸 피자를 연신 외치는데,
아빠의 육아방침상 이번만큼은
밀가루는 거부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래도 배고픈 아이들이 건강하면서
푸짐하고 든든한 밥을 먹으려면...?
대전의 명물인 석갈비가 답이었습니다.
[띠울석갈비]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09
매일 11:30 ~ 21:30
신탄진 가는길에 있어서,
사실 대전의 중심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기가 본점인 곳입니다.
저 또한 대전에 와서 '석갈비' 자체를
처음 접하고 먹어보았는데,
여기가 석갈비 원조인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넓은 주차장에 편안히 주차를 하고,
아이들과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아빠 1명과 아이 2명.
주문하는 메뉴는 고정입니다.
돼지석갈비 2인분과 공기밥 2개
그리고 된장찌개 하나


우선 위에서도 보이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의 구성과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단호박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저 양념게장이... 꽃게는 작지만
양념이 정말 맛있습니다.
비빔냉면이나 간재미무침 같은 양념으로
맛깔나게 무친 느낌입니다.




그래도 주인공을 어서 영접해야겠죠.
지글지글 끓으며 나오는 석갈비를 맞이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찾은 석갈비의 매력은,
양념이 잘 배어 있는 고기임에도 구워먹는 재미와
뒤적뒤적 야채들과 많은 반찬과 함께
쌈을 먹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후기]
이곳을 오는 가장 큰 이유겠지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특히 둘째 아이가 틈만 나면
여기 갔다 가면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간이 잘 되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고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모양입니다.
기회가 될 때 찾아와서
오랜만에 느끼는 풍족감과 함께
아이들 엄마에게도 칭찬받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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