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에서 둘러본
하나의 만족스러운 코스

이번에는 평일에 제주도입니다.
모처럼 오긴 했는데,
오전 비행기로 도착한 후
렌트카를 빌리고 나니
딱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공항 근처에서
우선 점심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예쁜 카페를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제주 수영밥상]
제주 제주시 도평길 44, 1층
매일 8시부터 14시 영업
(매주 화요일 휴무)
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운영합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조금 있어서,
자리가 있다면 얼른 주차하면 됩니다.
역시 제주에 왔으니 첫 끼니는
제주의 향토음식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메뉴는 고사리육개장, 몸국과 함께
뼈해장국과 성게미역국 등도 있습니다.
저는 제주에 와서 처음 먹은 음식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고사리육개장을 주문!


고사리육개장은 본래 잔치나 행사 후
남은 고기와 고사리를 넣고 끓이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고사리를 푹 삶아 으깨듯 끓이다 보니,
아주 녹진한 국물과 함께 든든한 보양식 같습니다.
추어탕 같기도 하면서,
죽과 국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아무튼 걸죽한 감칠맛이 아주 좋네요.
사실 고사리육개장은 우진해장국에서
처음 먹어 보긴 했습니다.
다만 여기는 워낙 웨이팅이 많다 보니
이번에는 쾌적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곳으로 와봤는데,
개인적으로 우진해장국에 비해
맛이 부족한 느낌은 달리 없군요.
함께 주문한 녹두빈대떡은
겉바속촉으로 고소하니 아주
곁들여 먹기 딱입니다.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으니,
이제 커피로 개운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제주 그럼외도]
제주 제주시 월대3길 16
매일 10시부터 18시 영업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는 인근 갓길에 해야 합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아주 감성이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날씨만 맑았다면 더 예뻤을 것 같네요.



그런데 단순히 내외부 풍광 뿐만 아니라,
메뉴 자체에도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돌멩이라떼


커피 큐브(얼음)에 우유를 부어야 합니다.
디카페인도 가능하고,
우유는 밀크티로 바꿀 수도 있네요.
다만 그냥 에스프레소는 아니라서
상당히 달달합니다.

탐라주악과 같은 디저트도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차마 주문을 못했네요.

이로써 성공적인 제주에서의
첫날 오후를 보냈습니다.
마찬가지로 복귀하는 날,
제주공항에 가기 전 코스로도
이 동선이 참 좋아 보입니다.
다음에는 탐라주악도 경험해 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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