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의 고급지고 깔끔한 중식

어머니를 만나러 주말에 또다시 간 태안,
아이 둘을 모두 데리고 간 터라
가자마자 먹을 식당을 또 찾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중식이 실패가 없지요.
그런데 은근히 태안에 중식 맛집이 많습니다.
태안에 최초로 생긴 정통 고급 중식당 '가보'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 나온 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신태루'
그러나 이번에 간 곳은,
태안읍 투썸플레이스 길가에 위치한
중화요리전문점 '화룡'입니다.
[태안 화룡중화요리]
충남 태안군 태안읍 정주내1길 20
매일 11:00 ~ 20:30 영업




도착하기 30분 전에 자리를 예약한 덕에,
룸으로 안내받고 총 5명이 자리에 앉습니다.
(어른 3, 아이 2)
이제 메뉴판을 열어 놓고
열심히 둘러 봅니다.
가장 흥미진진한 시간입니다.



세트나 코스는 잠시 넣어두고,
단품으로 시켜도 아이들과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구성합니다.
그렇게 최종 주문은,
할머니아 아이 둘을 위한 짜장 곱빼기,
고모를 위한 중국식냉면,
저를 위한 자극적인 고추잡채밥,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탕수육입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추가한
중화계란후라이도 함께!





우선, 짜장면은 소스와 면이 잘 어우러진
깔끔하고 무난한 맛입니다.
조미료로 떼운 맛이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역시 좋은 메뉴입니다.


그런데 웬걸, 아이들이 짜장면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식냉면.
땅콩소스를 둘러 고소하면서
새콤달콤한 국물은 너무나 매력이 있고,
면도 딱 좋은 질감의 쫀쫀함입니다.
아이들이 짜장면은 제쳐두고
이걸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덕분에 고모는 메뉴를 거의 뺏김.



그렇게 푸짐하고 알차면서
깔끔하고 매력 있는 중식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에는 냉면을 아이들용으로 주문해야겠네요.
태안에 이렇게 또 크고 깔끔한
중식당이 있어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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