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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랑 캠핑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야영장 예약, 추첨제 가이드 l 복합영지A 캠핑 후기

by 쟌결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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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만의 좌충우돌 1박2일

 

이번엔 모 아버님께서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무려 "아빠들끼리 아이들만 데리고 캠핑을 가보자!"

 

집에 계신 아이들 어머님께서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혼자 가서 아이들까지 잘 케어하면서 캠핑할 수 있겠어?"

아이들을 방치할까봐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 계획은 상당히 미리 계획이 되었는데,

'국립공원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한 야영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공캠핑장은 지금까지 몇번 가본적이 없지만,

(대전에는 상소캠핑장이 대표적입니다.)

 

떠오르는 장점이 있지요. 바로 저렴한 가격과 쾌적한 시설,

또한 안정적인 관리. 매점이 없다는 것만 빼면 완벽합니다.


[국립공원예약시스템 예약방법]

 

그래서, 함께 떠나기로 한 3명의 아빠가 모여서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 들어간 뒤,

계룡산 갑사야영장을 검색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립공원 야영장을 예약하려면,

일반적인 캠핑장의 선착순 예약이 아닌,

'추첨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 '추첨제' 클릭
위와 같이 현재 7~8월 추첨제는 끝난 상황입니다.

 

즉 다시 말해, 저희는 미리

6월 5일부터 이날을 계획했습니다.

3명 모두 계룡산 갑사 야영장의 '복합영지A'를 신청했으나,

(카라반 6인용 + 캠핑 사이트가 있어 가장 넓은 곳)

 

이 모임을 주최한 아빠 1명만이 다행히 당첨되어,

예정대로 아빠캠핑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이쯤에서 다음 예약 스케줄이 궁금합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다음 일정인 9월~10월 캠핑을 기획한다면,

8월 1일부터 열심히 탐색한 후에

8월 5일 추첨결과를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계룡산 갑사 야영장]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451

복합영지는 오후 3시 입실, 다음날 11시 퇴실입니다.

 

주차는 2대까지는 사이트 앞에 가능하고,

그 이상의 차는 5천원을 내고 야영장 앞에 주차합니다.

 

그렇게 예약한 결과는, 7월의 첫 주말 1박2일이었고,

사이트는 위에서와 같이 '복합영지A '였습니다.

 

바로 옆에 복합영지B도 있었는데,

여긴 카라반이 4인용입니다.

 

복합영지A의 1박 가격은 16만원이긴 했지만,

세가족(아빠만)이 함께했기에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렇게 어른 3명, 아이 4명이 캠핑을 하게 됐습니다.

오후 2시가 좀 넘어서 도착!
길게 늘어선 총 22개의 사이트


[복합영지A]

 

우선, 아이들과 취침을 하게 될 카라반을 먼저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2층 침대들도 너무 상태가 좋아서 아이들을 맘놓고

재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고, 인덕션이나 냉장고

구비된 시설들도 아주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넓습니다.


[오토캠핑 사이트와 공용시설]

 

우선 거점을 확인한 후 다른 사이트들도 구경해 봅니다.

특이한 점은 전체 사이트가 파쇄석이 아니라,

약간 잔디와 시멘트의 블럭형? 바닥입니다.

저런 바닥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사이트마다 테이블과 벤치가 있습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은 한 데 늘어서 있습니다.

 


[놀이터와 물놀이장]

 

그러나 우선 안타깝게도, 물놀이장이 운영하질 않습니다.

시설개선 등의 이유로 올해는 운영을 안한다네요..

청천벽력같은 소식입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안하면 이 더운 여름에

과연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인근의 계곡도 확인해 봤으나 물이 거의 없어서

놀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그러나 놀이터는 짚라인도 있고, 그네도 있고,

모래놀이터도 있어서 특히 7살 막내는 잘 노네요..

이 광활한 물놀이장에 물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나 다른 사이트의 이웃들을 보아 하니,

어디선가 물을 뿌려 가며 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이트의 근처에도 봤더니,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 수도꼭지와 물총만 있어도

온몸을 적셔가며 재미있게 노는군요.

요런 느낌입니다. ㅎㅎ

 

그리고 역시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주변 풀숲에 곤충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잡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게 다 몇 마리여


[복합영지 활용 : 타프쉘]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어른들을 위한 사이트를 구축해 봅니다.

 

카라반을 십분 활용해서 음식들은 냉장고에 넣고,

나중에 잠은 여기서 자더라도 앞의 캠핑사이트에서

캠핑의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기로 합니다.

 

그걸 가능케 했던 것은 바로 주최자 아버님이 갖고 온

타프쉘입니다. (타프 + 쉘터)

 

그리고 제가 가져간 지카로+엔트리 조합과

DOD 키친테이블로 짐들을 정리하고,

각자가 가져온 버너와 랜턴, 기타 도구들로 꾸몄습니다.

큰 스탠드형 화로대가 사이트에 기본으로 있네요.

 

사실 타프쉘이 넉넉하게 들어가기에는

사이트 크기가 작긴 합니다.

뒤에 벤치와 테이블을 빼면 길이는 여유가 있을 듯 한데,

카라반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폭이 좁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세팅을 끝내고 먹부림을 시작합니다.


[먹부림 : 양갈비, 파닭꼬치, 이베리코]

그리고.. 연태고량주(大)

 

이제 아이들도 먹여 가면서 열심히 또

각자 챙겨온 식재료들을 꺼내 봅니다.

특히 저 닭꼬치는 장인이 한땀 한땀..

 

그리들에 양갈비도 굽고,

특히 솥뚜껑 주물에 기름칠을 한 뒤

이베리코 목살, 항정살 등을 구워 봅니다.

지카로 + 해바라기 버너 조합은 완벽하네요.

이 솥뚜껑에는 뭘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풍족한 안주와 함께 한 술은, 고량주입니다.

(아기엄마가 술 조금만 마시라고 신신당부했는데..)

 

또한 여기에 감성을 얹은 건, 캠핑용 스탠 소주잔!

브리즈문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는데,

보고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저 가죽 케이스의 소주잔이 요물입니다.


[곁들임 : 스크린과 빔프로젝트]

 

그리고 주최자인 아버님이 가져온

신박한 아이템이 또 있었는데,

바로 타프쉘 안에서 볼 수 있게끔 세팅한

빔프로젝트입니다.

 

이걸로 야구(한화 vs. LG)를 보면서 한 잔 하니

이것 또한 진한 낭만이군요.

야구 보는 재미가 두 배.


[마지막 : 역시 불멍]

 

마지막으로 밤이 되자 랜턴을 켜고

아이들과 함께 쥐포도 구워 먹으며

역시나 불멍을 마지막으로 즐깁니다.

역시 불장난이 빠질 수 없지요.


[다음날 : 우중철수]


그러나 이렇게 넘치는 낭만과 감성이

다음날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새벽부터 온 폭우로 인해.. 타프쉘이 일부가 주저앉고

안에 있던 물품들도 일부는 젖는 사태가 발생..

 

원래는 아침에 라면도 끓이고 아이들 아침도 주고

커피도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자 하였으나,

후딱 얼른 철수부터 하고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아빠만이 함께 한
1박으로 귀한 추억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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