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휴가를 나와서 첫 미션은,
런던베이글과 스타벅스커피로 맞이하는
아침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빵이나 제과에 문외한인 저에게도
예전에 누군가 선물해준 런던베이글은
그 임팩트가 상당했더랬습니다.
안주인님의 간곡한 청에 이끌려
거국적인 마음으로 호텔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전 8시가 오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확히 월요일 아침 8시 10분에
안국역 인근 북촌에 자리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을 눈에 담았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현재
전국에 5개 지점이 있습니다.
- (서울) 안국점, 도산점, 잠실점
- (기타) 수원점, 제주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안국점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립니다.
처음에 전 상호만 봐서
영국 런던에서 수입된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먹고나서 찾아보니 창업자가 한국인인
국내 브랜드더라구요.
(넘나 외쿡 감성이었는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1년 9월 안국점으로 시작,
베이글 열풍의 주역으로 아직까지 인기가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평일.. 심지어
월요일 아침 8시의 풍경입니다.
보통 평일이어도 아침 7시 30분쯤에는 가야
여유롭게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바로 경험을 통해 얻은 꿀팁입니다.
1. 도착하면 우선 매장 문 앞에 있는
웨이팅 등록기계(키오스크)부터 찾으세요.
- 제가 갔을 때에는 문을 기준으로
왼쪽은 매장식사 대기줄
오른쪽은 포장 대기줄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어디에 줄을 설지 기다리지 마시고
문앞에 가면 직원분이 나와 있으며,
한국인임을 어필(?) 후 편하게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일본분들 등 외국인이 많더라구요..
(키오스크도 여러 언어버전이 있는듯)
2. 대기순번이 앞에 20명이었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3. 미리 베이글, 크림치즈 등 메뉴를
선행학습 한 뒤에 원하는 것 위주로
싸악 고르세요(줄에 떠밀리면 늦습니다)
[메뉴 정보] * 노란색 표시는 주관적 추천
ㅁ 베이글
- 플레인 (3,800원)
- 토마토허브, 참깨, 소금, 프레첼, 어니언,
무화과, 에브리띵, 시나몬피칸, 블루베리,
블랙올리브, 바질 (4,700원)
- 다크초콜릿 (4,900원)
- 갈릭 (5,300원)
- 감자치즈, 페퍼로니치즈 (5,500원)
- 트러플버터 (5,800원)
- 쪽파프레첼 (8,500원)
ㅁ 샌드위치
- 브릭레인 (6,800원)
- 잠봉버터, 트러플페퍼 (8,500원)
- 더블베이컨감자 (14,800원)
ㅁ 스프
- 토마토 로제(10,500원)
트러플 머쉬룸(12,800원)
ㅁ 기타
- 코울슬로, 당근라페,
각종 크림치즈(3,300~8,500원)
그리고 꿀(1,000원)
[매장 내부]
의외로 매장에 좌석과 테이블이 많고
구획도 어느정도 나뉘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커피 등 음료와 함께,
매장 안에서 베이글을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
[구매 후기]
오더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
베이글 종류만 구매하였습니다.
- 플레인 6개, 갈릭, 감자치즈,
트러플버터, 페퍼로니치즈, 블랙올리브 등
> 크림치즈는 작은거 사서 후회했습니다.
트러플, 메이플피칸 강추입니다.
> 꿀은 요소요소마다 찍어먹기 너무 좋았고,
그냥 여러개 사셔도 좋을 듯 하네요..
> 플레인은 많이 사셔도 후회가 없습니다.
남은 베이글을 냉동 후 다시 먹어도 그 맛 그대로
(집에 고이 모셔둔 토스터 가동하세요)
> 뿌듯하게 포장 후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돌아가면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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