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도락 여행

수제비는 여기다..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 (세종)

by 쟌결 2024. 7. 22.

바로 어제, 세종시에 있는

코스트코를 부랴부랴 가기 전

점심은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희집 안주인께서
강력히 추천한 곳이 있더랬습니다.

 

그곳은 바로 코스트코와

1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

 

사실 '수제비'라는 메뉴가

일부러 찾아갈 만큼의 음식이 맞냐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물며 들깨수제비라니.. 

해물칼국수집에 갔을때

이번엔 다른거 먹어보자 하며

 

간간히 주문했던 들깨칼국수에

면이 수제비로 바뀐거겠지 하는

 

큰 기대 없는 예상과 함께

식당에 입장했습니다.

 

아참, 아래 지도상 건물의

2층에 식당이 위치해 있는데,

지하주차장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입구와 출구가 하나이다보니,

지나가기 눈치싸움이 꽤 필요하더군요..

 


 

아무튼,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어른 둘과 미취학 아동 둘 기준

보쌈(소), 바지락칼국수(2인분),

들깨수제비(1인분)

 

출처 : 포털검색

 

결론부터 말하자면,

들깨수제비 2인분에

보쌈을 주문했으면

딱이었겠다 싶었습니다.

 

삼겹살보쌈

  • 부드러움과 촉촉함에 올인
  • 잡내 하나 없는 깔끔함
  • 육향과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 너무나도 야들야들한 식감이 인상적
  • 곁들임 무김치가 달큰하니 딱입니다.

부드러워서 아이들 먹기에도 최고

 

바지락칼국수

  • 바지락북어 베이스(육수)
  • 조금 더 시원하고 조금 더 칼칼했으면
  •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청양고추 좀 달라고 할 걸 아쉽

 

들깨수제비

  • 이게 들깨국물이 맞는가...
  • 고소한 우유, 두유같기도 하고
  • 수제비적당히 단단하고 연하고,
  • 국물은 정말...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 들깨국물을 먹으면 간혹 텁텁하기도 한데
  • 이곳의 국물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더군요

역시 대표메뉴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무조건

들깨수제비만 풍족히 먹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