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들른 평양냉면의 낭만
이 날은 모처럼 주말 서울나들이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인당 천원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란,,
실컷 논 후에 아무래도 저녁식사가 필요합니다.
역시 검증된 곳, 가보고 만족했던 곳이 떠오릅니다.
서울 을지로의 평양냉면 맛집,
바로 을밀대

평앙냉면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다시 들른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편히 먹일 수 있고,
또한 아내님도 좋아하는 만두국이 있다니,
우선 옛 추억을 벗삼아
다시 한 번 안으로 입성합니다.

4인가족의 최종 주문 결과는,
만두국, 양지탕, 녹두전
그리고 어김없이 평양냉면입니다.
녹두전은 바삭하고 고소해서
곁들임에 충분하고,
왠지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육수 베이스일 텐데,
양지탕과 만두국도 녹진한 느낌이 아닌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감상을 줍니다.
따뜻한 국물에, 설렁탕처럼
소금으로 간을 하면서 먹는 맛이
냉면과는 또 다른 새로움입니다.


하지만 모처럼 을밀대를 왔는데
평양냉면을 생략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따뜻한 메뉴로 배를 불렸다면,
약간 디저트(?) 느낌으로
시원한 냉면이 딱입니다.
다만 부부가 모두 공감한 것은,
오히려 따뜻한 국물보다 냉면 국물이
훠얼씬 맛있습니다.
역시 근본은 어디 가질 않는군요.

뿌듯함을 한가득 안고,
다시 서울을 떠나 집으로 내려가는 길이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2024.08.07 - [식도락 여행] - 평양냉면, 또한 수육맛집 "을밀대"
평양냉면, 또한 수육맛집 "을밀대"
무더운 여름 하면 생각나는 냉면입니다. 그 중에 서울에 으아주 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을밀대 무교점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40, 지하 1층) 오전 11시부터 밤 9시 반, 연중
rico1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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