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합리적 가격의
고품격 스시를 맛보다.

지난 4월 말의 부산 여행 기록입니다.
여행을 갈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먹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부산에 모처럼 가면 뭘 먹을까 하던 찰나,
오랜만에 TV를 켰는데
생활의 달인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나온 오사카 출신 사장님
그리고 방송을 보고 찾아간
'스시바시쿠' 후기입니다.
스시바시쿠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55번길 45, 1층
매일 12시~22시
(15시~17시는 브레이크)
런치에는 28,000원짜리
세트메뉴로 고정
디너에는 35,000원에서부터
50,000원까지의 메뉴에
단품도 가능합니다.
생활의달인 1027회,
2026.4.20 방영 입니다.

사실 제가 평소에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바로 찾아가는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흑백요리사나 냉장고를 부탁해 등
평소 요리 프로그램을 좋아하긴 하지만
방송에 나온 맛집을 일부러 찾아간 기억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날 생활의 달인에서는
정말 궁금하다 하는 호기심이 절로 생기더군요.
첫번째, 우선 사장님이 원조다.
오사카 장인이라는데요..
두번째, 초밥의 재료가 되는 생선마다
숙성방식이 다르다.
→ 짚불구이부터 수분을 흡수하는 비닐까지..
아주 다양하고 디테일함에 설득이 됩니다.
마지막, 각각의 스시마다 어울리는
맛있는 고명이 올라간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흥미가 컸습니다.
사실 스시, 즉 초밥을 먹을 때
밋밋하고 매끈한 회를 보는 게 익숙한데,
밥을 덮은 횟감이나 재료 위에
그와 궁합이 맞는 또 하나의 무언가가 있다니,
그 중에서는 김조림이 제일 구미가 당겼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이 둘과
온가족이 찾아간 식당은,
오마카세 느낌의 오픈 주방에
깨끗하면서도 친근한 일식집이었습니다.
점심메뉴는 고정이기에,
주문하자마자 나오더군요.
아참,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기도 하다 보니,
1인분은 주문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른2, 초등1, 미취학1 가족이
3인분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매우 이득..?)
대신,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더니
요리사님이 한 개 세트는
와사비를 빼겠냐고 물어보시네요.
바로 맵지 않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ㅎㅎ
일본식 계란찜인 자완무시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좋아라 했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추가로 주문한 우동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한 접시에 싸악 나오는 초밥들은
그야말로 뭐부터 먹을까 군침이 동했고,
역시 기대에 걸맞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프리미엄 초밥들을 가성비 있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오면 이건 꼭 먹어야 해!
정도의 차별성과 개성이 있어서
외지인들에 추천할 정도냐 하면
솔직히 망설여집니다만,
부산에 있는 분들에게는 광안리에
이렇게 가성비 좋고 퀄리티 좋은
스시집이 있다는 게 부러운 느낌입니다.
이상 생활의 달인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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