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2박3일로, 친구네 가족과 함께한,
또한 지대로 우중캠핑을
경험한 기억입니다.
비슷하게 작년부터 캠핑에 맛을 들여
아이들도 비슷한 또래인 탓에
올해 초부터 두가족 캠핑을 가자고
그렇게 공을 들여 약속을 잡았습니다.
둘 다 직장생활에 무리가 없는
휴일연휴로 2박3일이 딱 가능했던
어린이날 연휴에 가까스로 뭉쳤습니다.
난로는 한글날에 꺼내어
어린이날에 들여놓는다 하기에
이날 마지막으로 리빙쉘 + 등유난로를 챙겼습니다.
저희집 텐트는 Jeep의 실베스터2
옆문을 주로 활용하기에 딱입니다.
친구네 텐트는 그 유명한 헬스포츠 김레
3인가족이 쓰기에 딱이라고 하더군요
여름에는 다니지 않는다며 텐트는 저거 하나로만
쓰겠다고 합니다. (과연....?)
아무튼, 진천에 있는 휴미락 캠핑장은
캠핏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s://www.camfit.co.kr/camp/650d5fda4e302e001e104dbf
좋았던 점은, 상당히 미리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많은 캠핑장들이 보통 한달 전부터
예약이 오픈되는 반면,
휴미락캠핑장은 몇달 전부터도 예약이 가능해서
미리미리 약속을 잡고 기다리기가 편했습니다.
입실은 14시, 퇴실은 12시이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도 입실 가능합니다.
또한 실내 키즈카페와
캠핑장 가운데에 내려가면 얕은 계곡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 및 채집을 하기에도 좋고
쾌적한 매점과 솜사탕 만들기,
짚라인과 방방 등
아이들이 놀만한 게 정말 많습니다.
여러 사이트 중, 저희는 두가족이 쓰기 위해
딱 프라이빗하게 두 개의 사이트만 있는
측백사이트에서 2박을 보냈습니다.
(당시 가격은 1박에 7만원)
첫날은 아주 쾌적한 날씨로 인해
편하게 재미있게 놀고 먹었습니다.
두 텐트 사이에 저희가 챙겨간
이츠카노 타프를 피칭해 놓으니,
텐트가 연결된 느낌도 들고
공동거실이 생긴 느낌이라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다음날, 여지없이 비가 꽤나 쏟아졌습니다.
(날씨예보로 각자 망설임이 있었으나
과감하게 감행했던 캠핑이었지 말입니다.)
비가 올때 빗소리를 듣고 있는
감성은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그러나 아이들 케어하기도 그렇고
비오는 와중에 텐트, 타프, 용품들 철수하기가
역시나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닐수 없...
더구나 연휴 뒤로도 계속 흐린 날씨라,
다음날 바로 텐트들을 말릴수도 없었습니다ㅠㅠ
김장비닐에 겨우겨우 넣어서 오면서
우중캠핑은 진짜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러나 우중캠의 감성은 또다른 낭만이긴 했습니다 ㅎㅎ
이상, 아이들이 좋아하며
예약도 나름 편하고
부담없이 쾌적한 캠핑이 가능한
휴미락 캠핑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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