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더플레이그라운드 주말 캠핑(숙박연장) 후기(6월 캠핑) feat. 안나한

 
지난 주말 떠난 곳은 대전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50분)
'청주 더플레이그라운드'입니다.
 

이곳은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
활용한 곳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모퉁이돌'이라는 곳에서
운영중인 곳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며,
키즈카페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피크닉에 초점을 맞춘 곳입니다.
(오전 11시 ~ 오후 9시) 
때문에 오히려 캠핑과 숙박이 메인이 아니다 보니,
장ㆍ단점이 명확합니다.
 
저희는 6만 5천원 + 숙박연장(2만원)
총 8만 5천원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왔네요.
 
아래는 캠핑,
즉 숙박을 하는 관점에서 적는 후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장점

 
1)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가 풍부하다.
  - 어린이도서관, 실내놀이장,
     유아놀이방, 피자만들기체험,
    모래놀이터, 물놀이장,
     동물(당나귀, 염소, 양 등) 먹이주기체험 등

피자만들기 체험 : 3만원

 
2) 넓고 탁 트인 잔디밭과 함께
    캠핑 사이트 한 가운데
    커다란 나무가 장관이다. (뷰를 담당함)

안나한 330 아이보리 + DOD 이츠카노타프

 
3) 실내 카페에서 체크인과 함께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판매한다.
 
※ 매점 운영시간은 오후 6시까지,
     술은 판매하지 않는다.
 
4) 입실시간이 빠르다
    (11시 입실 ~ 다음날 10시 30분 퇴실)
  - 대신 다음날 11시부터 바로
    다음 예약자가 입실 가능하므로, 
    얼른얼른 철수해야 한다.
 
5) 넉살 좋고 애교 많은 고양이들이 상주한다.

 
 
 

☆ 단점

 
1) 주말 낮에는 사람과 아이들이 정말 많다.
  - 그 많은 파라솔이 다 차고,
    주차도 빽빽하게 이루어집니다.
    북적북적 시끄러우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괜찮을 듯
 
2) 판매물품, 컨텐츠의 가격대가 비싸다. 
  - 예를 들어 장작 한 망에 16천원.
    하지만 장애인고용의 일선에 선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인정
 
3) 사이트별 특징을 잘 보고 예약해야 한다.
  - 예로 3번 사이트의 경우,
     가로 넓이가 좁다보니
    큰 타프는 치기 어렵다. 
    또한 일부 사이트는 장작을 태우는
     불멍이 불가능.
 
4) 텐트 옆 주차가 아니다.
  - 수레를 활용해 입구부터 짐을 옮겨야 하는데, 
    짐이 많다 보니... 힘이 들더군요ㅜㅜ
 
5) 아침-오전 샤워시간이 애매하다.
  - 샤워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
    다음날 퇴실이 오전 10시 30분인 걸 감안하면, 
    퇴실일에는 불가능
 
6)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1~5번 사이트는 
    거의 하루종일 나무 그늘 아래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을 듯 하나, 
    6월 초 날씨에는 오히려 춥더군요..
 
 

★ 총평

 
-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만을 바라보고
  피크닉 같은 캠핑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
- 그러나 넓은 사이트에서 원하는 세팅과 함께하는
  일반적인 캠핑의 편의성은 잠시 넣어두시길!
 
마지막으로 저희 세팅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

새벽~아침 일찍에만 햇빛이 들어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