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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모든것

후회없는 캠핑기어 #1. 타프 : 헬로스(Hellos) 옥타 실타프

by 쟌결 2024. 6. 4.

 
정말이지 캠핑 아이템만큼
직접 경험하지 전에는 알 수 없는
물건도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의 선택이 과연 합리적인가?

 
일단 본인의 취향, 선호도, 실용성
모두 우선 경험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타프가 딱 그러했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고심 끝에 "리메이드 지퍼타프"를 구매했었습니다.
 
사이드 모두에 지퍼가 달려 있는
L사이즈(550cm*450cm) 렉타타프 아이보리!
(립스탑 300D 원단)
 
아래와 같이 지퍼를 통해
모기장(메쉬스크린), 타프쉘(타프스크린)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나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모기장도 같이 구매했었네요.
최근에는 우레탄창도 나왔고,
나중에는 전용 쉘터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지퍼타프 + 모기장 / 스크린 (출처 : 리메이드캠핑)

 
이 타프로 작년 여름 잘 다녔네요..
렉타이다 보니, 행사장 너낌..

타프만 가지고 캠프닉!

 
다만, 결과적으로 이 타프는
저의 손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유는 역시 무게와 부피..
 
미취학 아이 둘과 4인 승용캠퍼인 저로서는,
혼자 피칭, 철수하기에 리메이드 300D 타프는
조금 버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D' ← 이 숫자가 높을수록 두꺼움)
 
제품설명에 정확한 무게는 나와 있지 않지만
혼자 접고 넣기가 힘들었고,
모기장 또한 여름에 4면을
지퍼로 연결하는 것도 은근 품이 많이 들고,
접기도 힘들고 가방에 넣으니 부피가 크더라구요..
 
결국 이를 통해 저의 선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1) 가벼워야 한다. (혼자 수월한 피칭)
 
2) 그럼에도 차광은 포기 못함 (블랙코팅 필수)
 
3) 그래도 모양이 예뻐야.. (렉타는 너무 단순..)
 
4) 모기장, 스크린 없어도 OK
    
(원래 캠핑은 곤충과..)
 
5) 크기도 어느 정도 넓어야..
    
(4인 가족이 여유롭게)
 
그래서 발견한 것은 헬로스의 옥타 실타프!!
헬로스는 슬러그 쉘터로 유명하고, 
버터플라이 타프도 그렇듯
디자인에 강점이 분명합니다.

"아참, 이건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나일론 30d 원단에 (무게가 고작 1kg)
충분히 넓은 520cm * 520cm
 - 유명한 꼴로르 실타프는 400cm 초반
 
가격도 상대적으로 그리 비싸지 않고,
(26만원대, 국산!!)
 
모양도 넘나 멋스러운 옥타!
(팩 2개 더 박는거야 뭐...)
 
가로세로 크기가 같다보니
메인폴 위치가 헷갈리지도 않습니다.
 
데저트탄 컬러가 주는 근사함이란..
아직 안나한 아이보리 텐트와
같이 피칭을 못해봤지만, 얼른 함께 세팅해서
고대하던 만족감을 느껴보고 싶네요..

 
단 하나 아쉬운 점은,
기본 제공되는 스트링이 검은색에 가늘다 보니,
밤에는 아이고 어른이고 걸리기 일쑤입니다.
 
밝은색 스트링, 스트랩으로 바꾸거나
야광을 활용해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닷가, 파쇄석 어디든 빛을 발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가볍고 작은 부피로
타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을 원한다면,
 
헬로스 실타프가 충분히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